제주도의회 4·3특위-여수시의회 여순사건특위 간담회

제주도의회 4·3특위-여수시의회 여순사건특위 간담회
  • 입력 : 2019. 01.23(수) 16:39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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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2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여수시의회 여순사건특별위원회(위원장 전창곤)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정민구)는 2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여수시의회 여순사건특별위원회(위원장 전창곤)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4·3특위는 여순사건과 제주4·3사건은 해방직후 비슷한 시기에 발생했지만 사건의 복잡성과 현재 진상규명의 정도는 조금 다른 처지에 놓여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의 과정에서 4·3특위 위원들은 4·3진상규명운동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여수시의회 여순사건특별위원회 위원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4·3특위에 따르면 여수시의회 여순사건특위는 제주4·3특별법 제정과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 채택 과정에서 보여준 제주도민과 도의회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진상규명운동이 결코 순탄치 않았음을 확인하고, 향후 여수시의회도 제주의 사례를 본받아 적극적인 활동을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제주4·3특위와 여순사건특위는 대한민국 과거사라는 큰 틀에서 지역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올바로 써 내려 가는데 서로 힘을 모으고, 상호 방문 및 자료 협조 등 교류를 다짐했다. 또한 국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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