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개최 장애인체육 전국대회 올해도 '풍성'

제주 개최 장애인체육 전국대회 올해도 '풍성'
12개 종목 15개 열려… 선수단 규모 5600명 예상
사이클·휠체어농구·론볼·태권도·파크골프 다채
  • 입력 : 2019. 01.23(수) 16:1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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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8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모습. 제주가 정상에 오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사진=한라일보DB

올 한해도 제주에서 장애인체육 전국대회가 풍성하게 차려진다.

23일 제주도와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대회는 모두 12개 종목, 15개다. 이에 따른 선수단 참가인원은 56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제13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장애인 사이클대회가 제주도장애인사이클연맹의 주최·주관으로 4월 제주시 구좌체육관과 해안도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각, 지체, 청각언어, 지적장애, 핸드사이클 등의 종목 확대에 따른 참가자가 대폭 늘어난다. 10개 시·도에서 20개팀 선수단 400여명이 참가해 힘차게 페달을 밟는다.

해를 거듭할수록 그 명성을 이어가는 제7회 도지사배 전국 휠체어농구대회가 도장애인농구협회의 주최·주관으로 6월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며 전국 12개팀 선수단 300명이 제주를 찾는다. 예선 풀리그전, 4강 토너먼트, 3·4위전 및 결승전이 차례로 열려 그 열기를 지핀다. 우승후보인 제주와 서울의 맞수 대결이 기대된다.

제10회 도지사배 전국장애인요트대회도 6월 제주시 도두항요트마리나에서 시작된다. 도장애인요트연맹의 주최·주관으로 열리며 전국 8개 시·도 선수단 200여명이 엘리트 및 생활체육 부문에 출전, 시원한 제주바다를 가르며 힘차게 질주한다.

이와 함께 제9회 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가 6월 애향운동장에서 열리며 12개팀, 선수단 600명이 출전한다. 제12회 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가 6~7월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마련되며 17개 시·도 선수단 500명이 경합을 벌인다. 제4회 한라배 전국 장애인바둑대회도 7월 탐라장애인복지회관에서 대결을 펼친다.

제13회 도지사배 전국 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8월 회천파크골프장에서 개막, 17개 시·도 선수단 350명을 맞는다. 제8회 도지사배 전국론볼대회도 8월중 3일간 한림론볼경기장에서 그 열기를 이어간다. 제5회 전국 농아인 볼링·게이트볼대회가 9월중 팬코리아볼링장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나눠 치러진다. 선수단 참가 규모는 200명이다.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제6회 돌하르방 추계 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10월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또한 제4회 도지사기 전국장애인 좌식배구대회가 제주시 구좌체육관에서 마련된다.

제13회 도지사배 전국 장애인게이트볼대회가 서귀포 전천후게이트볼장에서, 제12회 삼다배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가 팬코리아볼링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그리고 가장 많은 선수단 700명이 참가하는 제6회 한라배 전국장애인한마음태권도대회가 11월 제주시민회관을 열기로 채운다. 끝으로 제1회 한라배 전국장애인파크골프챔피언십이 회천파크골프장에서 '첫 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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