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영리병원 도입말고 체불임금 청산"

한국노총 "영리병원 도입말고 체불임금 청산"
"100억대 임금체불 청산" 촉구
  • 입력 : 2019. 01.23(수) 14:16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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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23일 성명을 발표하고 "제주도민 무시하는 영리병원 도입 중단하고 녹지그룹 체불임금 청산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각종 의혹이 드러났음에도 제주영리병원의 설립을 강행하는 원희룡 도지사를 규탄한다"며 "국내자본 우회진출 의혹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고 부동산 가압류 상태에서 제주도는 이를 무시하고 개원을 허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녹지그룹이 제주도에 드림타워를 건설하면서 100억원대의 임금을 체불했다"며 "한국노총 제주건설노조 소속 조합원들은 35억원의 임금을 받지 못해 수개월째 투쟁하고 있지만 녹지그룹과 제주도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원희룡 지사는 도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지금 당장 제주영리병원 허가를 철회하라"며 "임금체불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제주지역 건설 노동자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체불임금 청산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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