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농업용 수리계 마을단위로 통합 추진

서귀포, 농업용 수리계 마을단위로 통합 추진
농업용수 효율적 이용위해 올해 5개 마을 시범사업
현재 311개 수리계를 마을 단위로 97개소로 통합
  • 입력 : 2019. 01.23(수) 14:03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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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서 지역별로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농업용수를 마을단위로 통합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가뭄시 농업용수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현재 311개 수리계를 연차적으로 97개 마을단위로 통합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시 지역에서는 419개 관정과 311개 수리계가 조직돼 운영되고 있다. 관정별 수혜농민들이 소규모로 수리계를 꾸려 운영하는 방식으로, 각 마을별 농업용 관정이 여러 수리계로 운영되면서 가뭄 발생시 같은 지역에서도 농업용수 과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추진되는 수리계 통합사업은 마을 단위로 일원화, 91개로 축소해 가뭄 등으로 농업용수 부족시 마을별로 효율적·능동적인 대체로 용수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수리계의 마을단위 통합이용방안 조사를 진행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마을단위 통합 시범사업으로 5개마을을 선정,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업용수 관로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올해 5개 마을에서 수리계 통합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 최종적으로는 97개 마을단위로 통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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