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회 헌혈량만 16만㎖ 제주 유범석씨

400회 헌혈량만 16만㎖ 제주 유범석씨
1994년부터 25년간 헌혈… 1.5ℓ병 100개 넘는양
  • 입력 : 2019. 01.22(화) 16:1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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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동안 무려 400차례나 헌혈에 동참한 50대 남성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유범석(53·연동)씨가 지난 20일 헌혈의집 신제주센터를 찾아 400번째 헌혈을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혈액원에 따르면 1994년 5월부터 헌혈을 시작한 유씨는 25년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왔다. 유씨의 헌혈량은 16만㎖로 1.5ℓ병 100개가 넘는 양이다.

 유씨는 "처음 헌혈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헌혈 후 제공되는 간식 등 단순한 호기심이었다"면서 "하지만 헌혈을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헌혈이 '이웃을 위한 생명나눔의 소중한 실천'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고,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씨는 "헌혈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고 , 건강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건강이 허락할 때 까지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혈액원은 매년 겨울철이 되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가까운 헌혈의집을 이용하면 연중 수시로 헌혈에 동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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