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수도 유수율 제고 집중 투자

제주 상수도 유수율 제고 집중 투자
  • 입력 : 2019. 01.22(화) 13:51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에 총 450억 원을 집중 투자해, 상수도 유수율을 7~8%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전역의 상수관망을 블록화해 관리해 나가고 노후 상수관 725km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국가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제주가 포함될 수 있도록 중앙과의 절충 노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수립한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한 맞춤형 종합 하수관리체계 구축' 계획 이행에도 주력한다.

 그동안 종합컨트롤 타워의 부재로 난항을 겪었던 제주(도두)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의 전담조직(공공하수처리시설현대화사업 추진단)을 신설했다.

 총 사업비 3887억 원이 투입되는 현대화사업은 202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올해는 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실시설계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부지역 상수도 공급계통을 변경해 안정적 상수도 공급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수질검사 항목을 확대한다.

 한림정수장 수질에 대한 주민 우려가 있어온 만큼, 한림정수장(2만톤)에서 급속여과공법으로 공급되는 1만톤에 대해 광역수원 공급계통으로 변경하는 관로연계 공사를 마무리 했다.

 올해부터 총 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해 나머지 1만톤에 대한 서광지역 대체지하수 개발(10공)을 추진해 한림정수장을 예비시설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수질검사 항목도 기존 130개에서 140개로 확대(국가기준 60개 항목)하고, 총 4억 원을 들여 추가 검사항목장비 4종을 도입한다.

 강창석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중점사업 외에도 안전교육 강화, 안전시설 확대 등을 통한 안전사고 제로화에도 도전할 것"이라며 "올 한해를 변화와 혁신의 해로 삼고, 현안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 건설사업관리단(CM: Construction Management)을 선정·운영해 공사에 대한 기획, 시공관리, 감리, 평가, 사후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성산하수처리장(증설 완료)을 제외한 6개 하수처리장 증설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48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