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일하는 영혼'위한 직장인 밴드 축제

제주 지역 '일하는 영혼'위한 직장인 밴드 축제
1월 25일 탑동 해변공연장 소극장서 제1회 일령뮤직페스티벌
  • 입력 : 2019. 01.22(화) 09:4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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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령뮤직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밴드 '게스 후'.

제주에서 활동하는 직장인 밴드들이 탑동의 겨울밤을 채운다. 이달 25일 오후 7시30분 해변공연장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제1회 일령뮤직페스티벌이다.

'일령'은 '일하는 영혼'을 줄여 붙여진 이름이다. 일과 음악을 병행하고 있는 밴드들이 한데 모여 일하는 영혼을 위무하는 음악 축제로 기획됐다.

출연진은 억압받던 흑인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블루스 음악을 연주하는 '게스 후(guess who)', 메탈을 기반으로 한 얼터너티브 록을 담아내는 '랜브리즈(Land Breeze)', 여러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용담사거리' 밴드로 짜여졌다. 열정 가득 '음악하는 일령'들이 풀어내는 팝, 재즈,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빛깔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무대다.

주최 측은 "이번 뮤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 정기 공연을 열 계획"이라며 "앞으로 제주 지역의 실력파 직장인밴드를 발굴해 초청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밴드를 위한 지역 기업들의 작은 후원으로 마련된 공연으로 입장료는 무료. 문의 010-641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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