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내진 보강·석면제거 정부 계획보다 조기완료 추진

제주도교육청, 내진 보강·석면제거 정부 계획보다 조기완료 추진
겨울방학 이용 진행... 1월 현재 108건 공사중
  • 입력 : 2019. 01.21(월) 14:1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시설의 안전성과 쾌적한 환경 구축을 위해 내진보강 및 석면제거 시설공사를 교육부 계획보다 앞당겨 완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내진 보강인 경우 교육부의 2029년 마무리 계획보다 6년 앞당겨 2023년 완료 방침으로 109개교 333동에 매년 약 100억원씩 투자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겨울 방학 기간 동안 4개교에 대한 내진 보강 시설 공사를 진행하는 등 올해 총 10개교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석면제거 공사는 앞으로 총 53개교에서 진행된다. 교육부 완료 기본계획 2027년 보다 앞당겨 2020년 조기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377억원을 투자한다.

 현재까지 시설 공사를 통해 135개교가 무석면 학교로 탈바꿈했으며, 올해는 겨울 방학 기간 동안 26개교에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도교육청이 올해 총 38개교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게 되면 석면 교체율은 55.5%가 된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석면해체·제거를 위해 방학기간을 최대한 이용해 공사하고, 학부모, 학교, 환경단체, 감리인, 전문가 등으로 '학교 석면모니터단'을 구성해 공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모니터단은 비닐보양 상태, 잔재물 조사 등 의심물질의 있는지 확인하고, 감시 체계를 구축, 현장 맞춤형 석면해체·제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1월 현재 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기관에서 석면 제거, 내진 보강, 증축 공사 등 108건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81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