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공석인 행정자치전문위원(4급 상당·서기관)에 개방형 직위로 김상영 탐라도서관장(59)을 21일 임용했다.

　김 신임 행정자치전문위원은 1985년부터 현재까지 33년 동안 제주시청 오라동사무소를 시작으로 제주도 감사위원회, 제주시청 자치행정과장과 총무과장 등을 거친 뒤 지난 9일 단행된 제주시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탐라도서관장으로 발령받아 재직하던 중 최근 개방형직위에 응모해 14:1의 경쟁을 거치고 최종 합격했다. 특히 1995년부터 약 2년 4개월 동안 도의회 행정자치전문위원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 풍부한 전문성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지원 활동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석 의장은 "이번에 임용되는 행정자치전문위원은 개방형직위로 임용해 의회 인사·조직권 독립의 기틀을 다지게 된다"며 "강화된 도의회의 위상에 걸맞게 보다 더 적극적인 의정지원 활동을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