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마라톤클럽 동호인부 단체전 우승

서귀포마라톤클럽 동호인부 단체전 우승
전국 로드레이스 한전·경기도청 실업부 남녀 석권
  • 입력 : 2019. 01.20(일) 16:3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국실업육상연맹과 제주도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2019 제주 전국 로드레이스' 참가자들이 20일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을 출발, 한림읍 일원 도로를 질주하며 기해년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서귀포마라톤클럽이 한국실업육상연맹과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한 '2019 전국 로드레이스 및 제주 학생 로드레이스' 동호인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귀포마라톤클럽은 20일 한림읍체육관을 출발해 한림 일원에서 펼쳐진 동호인부 단체전에서 남자 상위 5명, 여자 상위 2명의 시간을 합산한 결과 4시간52분22초로 런너스클럽(4시간53분19)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10㎞ 동호인부 개인전에서는 제주마라톤클럽 소속 김봉주 선수가 35분32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동호인부 우승은 43분43초의 기록으로 골인한 런너스클럽 신연희 선수에게 안겼다.

이밖에 서귀포마라톤클럽을 우승으로 이끈 정정남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았고, 최다완주 클럽에는 33명이 완주한 제주마라톤클럽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대학부 10㎞ 개인전은 제주관광대의 윤금성 선수가 35분45초로 같은 팀의 전도현(38분34초) 선수를 따돌리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 대학부에서는 제주대 최수미(38분35초) 선수가 우승 메달에 입을 맞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실업팀 106명, 학생부 29명, 동호인부 238명 등 선수 373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실업부에서는 한국전력공사와 경기도청이 각각 남녀부 정상을 밟았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코오롱 김학수 선수가 31분03초로 삼성전자 팀의 유치옹(31분30초) 선수를 제치며 우승했다. 여자부 개인전은 삼성전자 이숙정 선수가 35분59초로 동료 김화영 선수(36분00초)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공사를 우승으로 이끈 박주영 감독과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청 배재봉 감독이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남자 고등부 개인전에서는 배문고의 신용민 선수가 32분30초의 기록으로 같은 학교 박지원(32분42초) 선수를 제치며 정상을 밟았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26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