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표선면 세화1리 살뜰한 마을정보

서귀포 표선면 세화1리 살뜰한 마을정보
선주민·새주민 공동 참여 마을 홍보용 소책자 발간
  • 입력 : 2019. 01.20(일) 16:2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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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의 영향으로 마을 안으로 발디디는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적지 않다. 낯선 마을을 찾은 이들에게 요긴한 건 두툼한 양장본 마을지가 아닐 것이다. 손에 들고 다니기 편한 마을 지도이거나 실질적 정보를 담은 자그만 책자가 더 필요할지 모른다.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1리마을회가 제주학연구센터와 재제주시세화향우회의 후원을 받아 만든 '세화1리 이야기'는 그런 점에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40여쪽 분량이지만 방문객들이 알아두면 좋을 정보가 살뜰하다.

책자는 세화1리 소개, 마을 역사, 마을 사람들, 세화1리 여행정보 등 4개 마당으로 짜여졌다. 세화1리 마을의 역사에는 설촌 유래, 세화1리의 물 이야기, 화산국민학교의 추억, 지명유래와 변천사를 담았다. '마을 사람들'에는 현승훈 마을 이장 인터뷰 등을 실었다.

세화1리 여행정보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려뽑은 마을유적지, 카페와 식당, 숙소를 안내했다.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약도도 그려넣었다.

이번 책자는 제주학연구센터의 2018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나왔다. 이른바 선주민과 새주민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해 마을 주민들의 기억과 경험을 토대로 과거는 물론 오늘날 세화1리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려 했다. 이사무소 등 마을 공공 공간에 비치해 방문객들에게 제공된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으로 마을 홍보 책자와 더불어 세화1리 새주민 구술사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이주'도 묶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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