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근동 통물천 일대 농경지·주택 침수걱정 던다

호근동 통물천 일대 농경지·주택 침수걱정 던다
통물천 0.75㎞ 구간 하천폭 확장·교량 개설
  • 입력 : 2019. 01.20(일) 13:2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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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통물천 일대 저지대 농경지와 주택에 대한 침수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시는 농경지와 주택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진행한 호근동 일대 소하천인 '통물천' 정비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통물천은 하천폭이 좁아 통수단면이 부족하고 하천의 급한 구배로 집중호우시 유속이 빨라 화상의 훼손과 수위 상승 등으로 저지대 농경지와 하류에서 가옥 침수가 자주 발생하면서 치수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돼 온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17년부터 사업비 23억5800만원을 투입해 통물천 소하천 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 하천 0.75㎞ 구간의 호안을 정비하고, 유속을 줄이기 위해 하상 폭도 확장(5→10m)했다. 또 5개소의 교량을 개설했다.

 특히 시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열어 집중호우시 유속 감속과 하천폭 확장, 하천의 급한 구배에 대한 하상보호공 시공 등 주민건의사항을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주변 농경지와 주택 침수를 막기 위해 진행한 통물천 소하천 정비사업은 설계단계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좋은 평가를 얻었고, 작년 연말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집중호우때 자주 발생했던 침수피해 걱정을 덜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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