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축협 여신건전성 전국 최고

제주 농·축협 여신건전성 전국 최고
2018년말 기준 18개 농·축협 클린뱅크 달성
안덕·서귀포·효돈농협 최고등급 '그랑프리'
  • 입력 : 2019. 01.20(일) 11:3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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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농축협이 전국최고의 여신건전성을 자랑하며 클린뱅크를 달성했다.

 20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2018년 클린뱅크 농·축협' 평가에서 제주지역 내 18개 농·축협(전국 314개)이 선정됐다.

 특히 최근 5년 연속 클린뱅크(금 등급)을 달성한 농·축협에 대해 자산건전성 최고등급인 '그랑프리' 등급을 부여하고 있는데, 제주에서는 3개소(전국 17개소)가 선정되는 등 도내 농·축협의 자산건전성이 전국 최고 수준임이 증명됐다고 제주농협은 강조했다.

 도내 '그랑프리' 등급은 안덕농협(조합장 유봉성), 서귀포농협(조합장 현영택), 효돈농협(조합장 김성언)으로 유공직원 표창 및 클린뱅크 인증서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금' 등급 3개소(조천농협, 김녕농협, 서귀포시축협), '은' 등급 7개소(제주시농협, 함덕농협, 애월농협, 위미농협, 남원농협, 표선농협, 성산일출봉농협), '동' 등급 5개소(고산농협, 구좌농협, 대정농협, 중문농협, 제주감귤농협)가 선정됐다.

 제주지역본부 상호금융지원단장은 "지난해 관광 및 건설업 부진, 부동산 거래 정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상호금융 연체비율 0.33%로 전국 최고수준의 자산건전성을 보였다"면서 "올해도 부동산시장 위축 및 금리 상승 등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선제적 여신관리를 통해 도내 전 농·축협이 클린뱅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업무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클린뱅크 인증제도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1122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4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요건(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손실흡수율)을 모두 충족해야 인증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농·축협의 자산건전성 관련 대·내외 공신력 평가의 척도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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