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화재안전관리 감찰

제주도 화재안전관리 감찰
  • 입력 : 2019. 01.17(목) 17:54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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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맞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복무 감찰과 도내 주요 전통시장의 화재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안전 감찰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청렴혁신담당관을 반장으로 5개반 20명의 감찰반을 편성해 2월 10일까지 집중 감찰을 실시한다.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은 공직자의'우월적 지위·권한을 남용한 부당 행위(갑질)'와 민원 및 업무 처리 소홀, 부서간 업무 떠넘기기 사례, 당직 근무자들의 근무 소홀 등 복무규정 위반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암행감찰 기법 등을 활용해 공직자들이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한다. 도민및 관광객들의 생활속 불편해소를 위해 설 명절 종합상황실 운영 실태도 점검한다.

 전통시장 화재 예방 안전감찰은 도민 및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내 주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제주동문시장, 제주서문시장, 제주올래시장 등 40개 점포이며 화재 발생 비중이 높은 전기·가스시설에 중점을 두고 점검한다. 제주동문시장 20개 점포(총 620개), 제주서문시장 10개 점포(총 82개), 서귀포올래시장 10개 점포(총 418개)이다. 현장점검시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지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특별 감찰기간 동안 위법·부당한 행위가 적발되었을 경우 신분상 엄중 문책하고 사안에 따라 부서장까지 연대책임을 물을 방침이며, 개선이 필요한 화재 취약부분에 대해서는 관계부서와 논의를 거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선제적인 예방 감찰 활동을 통해 청렴한 제주, 안전한 제주 구현으로 도민이 행복한 더 큰 제주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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