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양축농가 가축질병 예방약품·소독시설 등 지원

서귀포시, 양축농가 가축질병 예방약품·소독시설 등 지원
가축전염병 예방사업에 33억2800만원 투입
  • 입력 : 2019. 01.17(목) 15:00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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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양축농가의 경제적인 손실 예방을 위해 25개 사업 33억2800만원을 투입해 가축질병 및 방역사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축산농가 자체차단방역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축산사업장 소독시설(6개소·2100만원), 폐사축 보관고 지원사업(1개소·1000만원) 등을 공고 중으로 각 읍면동을 통해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주요 가축전염병 예방사업으로 가축질병 예방약품(17종·2억7100만원)을 축종별로 2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하며, 기생충 구제약품(5종·1억9700만원) 구제제를 읍면동으로 공급해 농가별 자율구제할 계획이다.

또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백신 항체형성률 제고를 위해 도축장 출하돼지에 대한 일제검사 및 항체형성률 미흡농가에 대해 특별 관리하고, 돼지 구제역 2회 접종 등 높은 구제역 항체형성률 유지를 위해 작년대비 28% 증액된 10억 1600만원을 들여 전업농가는 백신 구입비 50%를 지원하고 소규모농가는 100% 무상 지원함으로써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적기에 예방약품 공급 및 접종을 통해 가축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접종에 따른 항체 형성 유지 등을 위해 농가 방역실태 점검 등의 지도를 강화하겠다"며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변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축전염병에 대한 발생동향 및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 홍보·교육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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