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하는 민선7기 공약이행 관리 '시동'

도민과 함께하는 민선7기 공약이행 관리 '시동'
공약실천자문위원회.도민배심원단 운영
도민이 참여하는 공약관리 체계 마련
  • 입력 : 2019. 01.17(목) 10:31
  •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가 커지는 꿈' 민선7기 원희룡 도지사의 공약 이행을 위한 '민·관합동 공약이행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공약 실천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9월 도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확정한 민선7기 115개 공약실천계획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민·관 합동 공약이행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은 14대 분야·115개 공약·341개 세부과제를 담고 있다.

제주도는 도민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공약이행 관리'를 위해 학계, 관련 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공약실천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를 이달 중에 구성한다.

자문위는 향후 분기별 1회 이상 공약 이행사항에 대한 자문 및 공직 내부의 자체 공약점검결과에 따른 개선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일반 도민 가운데 나이·성별·지역 등을 고려한 50명 규모의 '공약이행 도민배심원단'을 구성하고, 주요 공약에 대한 평가 및 공약실천계획의 변경심의, 개선방안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또 공약 이행에 관한 도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한 '공약이행 도민평가'를 실시해 공약 추진상황에 대한 도민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직 내부에서는 실·국 단위로 자체 공약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한다. 공약 총괄부서에 점검·평가 사항을 통보하면 공약총괄부서가 공약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및 집행상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실제 공약 추진 상황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 통해 이행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도 현장점검 및 관련 도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제주도는 '공약 3·6·5센터' 홈페이지를 1월중 문을 열고 공약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약이행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가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을 추진하는 사실상의 첫해인 만큼 공약 추진의 투명성과 효과성,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도민과 약속한 선거공약이 최대한 정책과 사업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약 이행상황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62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