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만취 운전자가 몰던 렌터카 음식점 돌진

[속보] 만취 운전자가 몰던 렌터카 음식점 돌진
행인 1명 숨지고 운전자 등 2명 중상
  • 입력 : 2019. 01.17(목) 09:01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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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0시 29분께 제주시 일도이동 인제사거리 부근 식당 안으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로 아수라장이 됐다.

속보=16일 오후 10시29분쯤 제주시 인제사거리 인근 식당으로 스포츠유틸리차량(SUV) 렌터카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식당 앞에 서 있던 정모(55)씨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정씨와 함께 서 있던 또다른 김모(55)씨와 운전자 김모(52·여)씨도 부상으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운전자 김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32%로 운전면허 취소수치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목격자 서모(56)씨는 "아시안컵 축구경기가 시작될 무렵 갑자기 꽝하는 소리가 들려 밖에 나와 보니 음식점 안에는 차량이 들어가 있었고 도로에는 사람 한 명이 누워 있어 아수라장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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