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한라일보 신임 대표이사 16일 취임

김용구 한라일보 신임 대표이사 16일 취임
"언론사로서 사명과 역할 다할 것"
  • 입력 : 2019. 01.16(수) 09:28
  • 이상민 기자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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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한라일보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이 16일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희만 기자

김용구 한라일보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이 16일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창간 30주년을 맞는 한라일보와 함께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한편으로는 지역의 대표신문 한라일보가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에 어긋나지 않게 새롭게 도약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우리는 적절하게 대비하고 있는 지, 이 시점에서 앞으로의 30년을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해 나가야 하는 지 등 고민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대안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내실을 다지며 한걸음씩 전진하는, 최고보다 최선을 추구하는 언론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한라일보에 당면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사회의 통합과 지역민의 행복을 기여하기 위해 언론사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이사는 "도민과 독자들이 한라일보에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자"며 "한라일보는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가는 여러분의 회사로 저 또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사랑과 정성을 담아 행복을 나누는 한라일보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이사는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KDI에서 국제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7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제주특별자치도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장과 특별자치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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