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제주 자연이 보내준 음악

비오는 날, 제주 자연이 보내준 음악
무사(MUSA) 정규앨범 '레이니데이' 17일 공식 발매
'빗속의 오르골' 등 9곡… 작곡·편곡·연주·믹싱 도맡아
  • 입력 : 2019. 01.16(수) 08:4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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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오디오북 앨범 '설문대-숨을 잃은 섬', 뮤직비디오 '2017이어도사나' 등에 참여하며 제주의 오늘을 음악에 담아온 무사(MUSA). 제주 생활 10년째로 제주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꾸준히 사운드로 구현해온 그가 정규앨범을 냈다. 17일 공식 발매되는 '레이니데이(Rainyday)'다.

제주 독립레이블 로데 레코드(Rhode records)에서 나온 이번 앨범은 무사가 작곡, 편곡, 연주, 믹싱 등을 도맡았다. 2013년부터 작업해온 것으로 제목처럼 비 오는 날의 정경과 자연의 신호를 음악적 상징들로 표현했다. 감상자들이 자기만의 해석을 거치며 음악을 통해 여행할 수 있도록 이끈다.

수록곡은 '빗속의 오르골', '토끼를 따라서', '부엉이의 춤', '달밤의 행진', '차를 마셔요', '폭풍우', '폭풍우는 지나가고', '혼자 가는 길', '하늘의 별씨들이-오래된 노래' 등 9곡이다. '하늘의 별씨들이'는 유광국·이치웅·민경언씨가 작사한 곡으로 유일하게 노랫말이 흐른다.

'레이니데이' 프로듀서인 커뮤니티아트랩 코지(옛 드라마센터 코지) 민경언 대표는 "'제주적인 것'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여행자에게는 제주의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여행으로 안내하고자 했다"며 "특히 비오는 날 차를 운전하며 음악을 들으면 지금껏 체험하지 못했던 더 깊은 제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18제주메세나 매칭그란트사업으로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렛츠런파크 제주, 제주도, 제주메세나협회 지원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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