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유나, 여성 최초 제주경마기수협회장 취임

나유나, 여성 최초 제주경마기수협회장 취임
  • 입력 : 2019. 01.15(화) 09:3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에서 첫 여성 경마기수협회장이 선출됐다. 경마는 남성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국내 프로 스포츠 가운데 유일한 성(性) 대결 스포츠라는 점에서 여성 최초의 협회장 취임은 각별하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제주경마 최초의 여성기수인 나유나(38) 기수가 사단법인 제주경마 기수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경마에서 활동 중인 40여명의 기수의 권익을 대변하는 나 신임 협회장은 2005년 제주에서 데뷔해 여성기수 최초로 대상경주 우승, 여성기수 최초 200승 돌파 신기록을 달성한 '파워우먼'이다.

나 신임 협회장은 "제주경마 기수를 위한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인프라와 제도적 뒷받침은 타지역에 견줘 아직도 뒤처져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뛰어난 기수를 배출해 한국경마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경마가 제주를 대표하는 레저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10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