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소외 계층에서 도움을 줌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남원읍의 민관 협력 복지특화사업이 올해에도 많은 지역민과 단체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 속에 주변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발굴 및 지원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거동불편자, 홀로사는 노인·장애인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가구 및 틈새 계층에 대한 상시 발굴·지원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를 위해 거동불편자 세탁 지원, 홀로사는 노인·장애인 반찬 지원,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거동불편가구 낙상사고예방 지원,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의 생계·의료비 지원 및 주거환경개선비 등을 지원하는 어려운 이웃 SOS긴급자금 지원 사업 등을 함께 추진 중이다.

올해 역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할 예정으로 최근에는 협의체 위원 및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흥리 거주 중장년 1인가구를 방문해 긴급 청소 봉사를 한 바 있으며,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비용이 부담으로 병원에 입원하지 못하는 대상자에게 의료비와 병간호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지역단체 관계자는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는 이유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주민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사업 제공으로 따뜻한 남원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남원읍에서 추진한 '2018년 토닥토닥 남원읍 행복만들기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열린혁신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