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살리기 공동주택 정보 어딧나요?"

"학교살리기 공동주택 정보 어딧나요?"
다른지방 학부모 "정보찾기 어렵다" 이구동성
  • 입력 : 2019. 01.14(월) 18:12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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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학교를 살리기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초등학교 재학생 가정을 유치하는 소규모학교 살리기 공동주택 사업이 정작 육지학부모들은 정보를 얻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14일 제주자치도 등에 따르면 도내에는 17개 마을에 27개동·186세대의 소규모학교 육성 지원을 위한 공동주택이 있다.

 하지만 입주자 선정은 마을에서 하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한 눈에 정보를 알 수 있는 창구가 없다. 소규모학교살리기 공동주택에 입주하려면 수요자들이 시청에 전화를 걸어 어느 마을에 공동주택이 있는지 알아내고 또다시 일일이 마을로 전화해야한다. 일부 학부모들은 아예 몇일 시간을 내 제주도로 와 소규모학교 살리기 공동주택을 알아보기도한다.

 본인의 제주도 정착기를 '랑이야 제주에서 학교가자'로 엮어낸 김선혜씨는 "제주 이주를 꿈꾸는 사람들이 소규모학교 공동주택에 대한 문의가 많아 아예 블로그에 정보를 올리게됐다"며 "행정에서 소규모학교살리기 공동주택 입주 정보를 묶어서 알린다면 이주민들이 정보에 접근하기가 쉬울 것"이라고 제언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마을살리기 공동주택 지원사업이 수요자들이 시청에 전화를 걸어 공동주택 정보를 얻고 마을에서 입주대기신청을 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소규모학교 살리기 주택 현황을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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