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 사각지대 해소 '온 힘'

학생 안전 사각지대 해소 '온 힘'
도내 학생보호인력 관련 4개 단체 협력 체계 강화
제주도교육청, 자치경찰단-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
  • 입력 : 2019. 01.14(월) 16:5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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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보호인력 관련 단체들이 힘을 모은다.

 학생보호인력이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0조의 5에 규정된 인력으로써, 배움터지킴이·학교보안관·민간경비·사회복무요원 등 학교 내에 배치되어 학생보호 및 학교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인력이다.

 제주도교육청의 배움터지킴이 213명 외에 학생보호 및 안전담당 인력으로 현재 제주자치경찰단 아동안전지킴이 168명, 시니어클럽(제주시·서귀포시) 안전지킴이 650명이 단체별로 활동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들 4개 단체 간 업무협약을 오는 18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지도, 방과후 시간대 학교 순찰 등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방학중이나 주말·방과후 시간 등 안전취약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순찰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상호지원 등 학생보호인력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초등학교의 방학 기간은 제주자치경찰단의 아동안전지킴이가 담당하고, 지난해 발생했던 초등생 납치사건과 관련해 주말시간과 방과후시간의 학교순찰은 시니어클럽의 안전지킴이가 담당하며, 교통안전취약지역과 비행우발지역 등은 상호협력하며 정기적으로 순찰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개 기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이 학생안전에 대한 상호이해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보호인력의 효율적 운영과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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