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향해녀 사진전 30일까지 개최

제주 출향해녀 사진전 30일까지 개최
  • 입력 : 2019. 01.13(일) 17:07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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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출향해녀 기록 사진전이 오는 30일까지 제주도 해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해녀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사진전에 전시된 작품은 한라일보 출향해녀특별취재팀이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동안 전국을 돌며 촬영한 제주 출향해녀들의 모습이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통영시, 울산시 동구 일산동, 포항시 구룡포,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울릉도, 전라남도 여수시 종화동,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리 ,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 충청남도 보령시 호도,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 등 20개 지역에 살고 있는 제주 출향해녀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북한과 인접한 서해 백령도와 동해 고성군 해녀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이번 기록 사진전은 제주해녀의 강인한 개척정신과 제주해녀의 공동체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출향해녀 발자취 기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본보는 올해도 진도, 완도, 중국 대련 등 국내외 제주 출향해녀들을 채록할 예정이다.

 해녀박물관 관계자는 "출향해녀는 제주 여성의 강인함을 상징한다"면서 "온갖 고난과 멸시를 이겨낸 개척자의 당당한 면모를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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