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판 짠 제주, 올해 우승 날개 편다

새 판 짠 제주, 올해 우승 날개 편다
아길라르·이을용 등 선수·코칭스태프 대거 영입
1~2월 태국 중국 동계훈련… 시즌 33경기 소화
  • 입력 : 2019. 01.13(일) 14:5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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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홈경기장인 서귀포시 소재 제주월드컵경기장. 사진=한라일보DB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최근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전격 교체 및 보강으로 새 판짜기와 함께 전지훈련에 돌입하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정규라운드' 우승을 목표로 동계기간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제주는 이을용 1군 코치, 최영근 2군 코치, 권찬수 GK 코치, 박성준 피지컬 코치를 영입하며 2019시즌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치고 새로운 공수 패턴을 구상 중이다.

여기에 제주는 인천 소속 당시 지난해 K리그1 도움 2위 아길라르를 비롯한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친 김승우, '동국대 마르셀로' 이규혁, '포스트 황인범' 강윤성을 영입했다. 또한 2017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한국 선발팀에 발탁됐던 김경학, K리그2 통산 123경기 출전하며 뛰어난 순발력을 보인 골키퍼 황성민 등을 끌어들여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제주는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대거 교체·보강하면서 팀의 공수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마그노, 찌아구, 알렉스, 아길라르 등 외국인선수 4인방의 활약도 기대된다.

제주는 지난 11일 태국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에 나서며 전술과 조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월에는 중국 전지훈련과 친선경기도 예정하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국내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태국 전지훈련에서는 전술과 조직력 강화에 매진하겠다"라며 "이번 시즌 목표인 ACL 진출 및 K리그1 우승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주는 올해 K리그1에서 모두 33경기(홈 16·원정 17)를 소화한다. 첫 상대는 아길라르의 친정팀 인천으로 낙점됐다. 3월2일 인천으로 원정을 떠난다. 최근 개막전 4경기에서 제주가 3승1패로 앞서며 첫 승을 신고한다는 기세다.

제주의 홈 개막전은 4월13일 오후 2시로 상대는 지난해 우승팀 전북 현대다. 또한 21일 강원전과 27일 상주전 역시 홈경기로 열린다. 장소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제주는 지난 시즌 38경기(상위 스플릿 5경기 포함)에서 14승12무12패로 리그 5위를 차지했다. 올해 새롭게 도약하는 제주가 어떠한 성적을 낼지 팬들과 제주도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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