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강창학체육공원 내 남측 잔여부지의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을 지난해 31일 마무리해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이번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은 강정동 145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1500㎡ 규모의 그라운드골프장 1면을 조성했다.

또 안전펜스 108m, 수도관(Ø25) 357m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사전재해영향성검토에서 호우재해 저감을 위한 우수처리계획에 따라 부지 내 서측에 3250t 규모의 저류지도 확충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일반 골프를 변형한 그라운드골프는 생활스포츠로 전용구장이 필요하지 않고 소규모 조성이 가능해 이번 골프장 조성 완공으로 어르신들이 여가선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지관리 및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