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아시안컵 12일 키르기스와 2차전

한국 축구 아시안컵 12일 키르기스와 2차전
이기면 16강 조기 확정 가능… "밀집수비 공략"
  • 입력 : 2019. 01.11(금)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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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의 시선이 또 한 번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발끝에 쏠리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의 합류에 앞서 황의조가 벤투호의 아시안컵 16강 조기 진출을 이끄는 주인공이 돼 달라는 바람뿐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91위의 키르기스스탄과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펼친다.

1차전에서 황의조의 결승골을 앞세워 필리핀을 1-0으로 꺾은 한국(승점 3)은 역시 1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2-1로 물리친 중국(승점 3)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C조 2위에 랭크됐다.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을 꺾으면 승점 6을 확보, 중국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 티켓을 품에 안을 수 있다.

중국이 필리핀에 패하거나 비기면 한국은 C조 1위로 올라선다. 중국이 필리핀을 꺾으면 C조 최종순위는 한국과 중국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확정된다.

한국은 키르기스스탄과 A매치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U-23 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게 두 나라의 역대 첫 만남이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발리슛 결승골로 한국이 1-0 승리를 거뒀다.

키르기스스탄전을 앞둔 벤투호의 숙제는 필리핀전에 이어 '밀집수비 공략'이다. 벤투호는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플랜A'인 4-2-3-1 전술 카드를 꺼내 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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