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반대위, 김현미 국토부 장관 면담 농성

제2공항 반대위, 김현미 국토부 장관 면담 농성
  • 입력 : 2019. 01.10(목) 17:24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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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 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1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무실 앞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단 요구 면담 요청' 농성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김현미 장관에게 면담을 요구했지만 국토부는 현재까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에 오늘부터 김현미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농성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제2공항 계획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절차적 투명성·정당성 확보'에 실패했다"며 "이러한 가운데 국토부의 기본계획 절차 강행은 도미사회의 민의를 묵살하고 짓밟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국토부는 즉각 기본계획 강행을 중단하고 일련의 파행과 갈등상황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이번 농성은 김 장관과의 면담이 성사될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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