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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희망 일자리 '청소·경비원'…임금도 열악
[한라포커스/일자리 인식실태]<하>불안한 제주노인들
희망 일자리 '청소·경비원'…임금, 희망 임금보다 낮아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입력 : 2019. 01.09. 18: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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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자신감 하락 등 원인…고령층 적합 직종 발굴 시급

장년층 구직 어려움 '연령 제한' '일자리 부족' 등 꼽아


제주도는 8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수행한 2018 제주도민 일자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19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만 18~74세 제주도민 716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본지는 '청년·장년층' '중년·노년층' 등 연령별로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취업실태, 취업희망 내용 등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심층 점검한다. 편집자주

제주지역 노년층들이 다양하지 않은 일자리 환경과 건강 등의 이유로 취업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2022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늘어나는 노인 인구를 위한 고령층 적합 직종 발굴 등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018 제주도민 일자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년층(만 65~74세) 임금근로자의 일자리 형태는 시간제 54.1%, 전일제 45.9%로 나타났다.

또 임금근로자의 근속기간이 1년 미만(32.9%)으로 가장 많아, 많은 노년층 임금근로자들이 불안정한 근로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취업자 가운데 일자리를 희망하는 비율은 20.5%이며, 희망 직업은 8가지 항목 중'단순노무 종사자(74.9%)'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단순노무 중에는 '청소 및 경비 관련 업무(60.7%)'를 선호했다.

특히 노년층은 생계비(53.0%)나 용돈 마련(26.0%) 때문에 취업을 희망하지만, 취업 가능성에 대한 기대치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18만1000원임인데 반해, 희망 임금은 97만9000원으로 20만2000원이나 낮았다. 취업 자신감 부족이 스스로 임금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자리 선택시 보수보다 유연한 근무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희망근로시간이 평일 기준 평균 5.3시간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장년층(만 50~64세) 취업 업종은 '농림어업(23.2%)' '숙박 및 음식점업(14.6%)' '건설업(1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연령 제한(26.9%)' '일자리 절대부족(19.3%)' '적합한 직종 부족(12.8%)' 등으로 답했다.

장년층 임금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244만7000원으로 조사됐지만 희망임금은 175만6000원으로 나타나, 노년층처럼 구직에 대한 자신감을 크게 상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취업실태, 취업희망 내용 등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 대책과 양질의 일자리창출 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한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일자리 고용 불균형 해소와 통계기반의 과학적 고용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로, 표본오차는 ±2.1%p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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