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남단 휴양지로 알려진 하이난성 경제단체와 제주상공회의소가 우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양 지역간 경제무역 및 관광, 투자분야 등에 걸쳐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상공회의소은 9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하이난성 공상연합회와 경제무역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이난성에서 개막한 '2019 제주-하이난 포럼' 행사장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에서는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과 임원. 제주도, 도의회, 제주연구원, 제주관광공사, ICC제주, 균형위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하이난성에서는 쉬펑 하이난성 공상연합회 대외 부주석과 임원. 하이난성 인민정부, 하이난개혁발전연구원, 하이난성 국제컨벤션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제주공회의소와 하이난성 공상연합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상호 경제 교류단 파견 ▷교역회와 전시회 참가협력 ▷경제, 무역, 관광, 투자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조속한 시일내에 실무협의회를 구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류방안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