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안성봉 한국은행 제주본부장

[신년사] 안성봉 한국은행 제주본부장
"제주경제 지속성장 방안 찾는 데 노력"
  • 입력 : 2019. 01.08(화) 16:2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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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경제는 정보서비스업, 공공행정 등의 견조한 확대에도 불구하고 내국인 관광객 감소, 건설업 부진에 주로 기인해 전년보다 낮은 4% 초반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년에도 관광 관련 서비스업의 성장세 둔화 및 건설업 부진 지속 등의 영향으로 작년대비 약보합 성장이 예상된다. 이처럼 제주경제가 성장 조정을 겪고 있음에 따라 구조적·질적 체질 개선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러한 요청에 대응해 제주경제의 지속성장 방안을 찾는 데 우선적으로 노력하고자 한다. 제주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새로운 산업의 가능성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경제 동향 모니터링과 이슈 분석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 이를 통해 제주경제의 정확한 상황을 제공하고 당면한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제주지역 경제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힘쏟고자 한다. 예상되는 제주로의 인구유입 둔화가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한 예가 되겠다. 관광과 건설 등 제주의 주요 경제부문과 여수신, 가계부채 등 금융면에서의 리스크도 면밀히 점검하겠다.

한편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지금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용하겠다. 자금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이 적절하게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의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도내 금융기관은 물론 중소기업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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