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靑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대사

신임 靑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대사
문 대통령 8일 정무수석 강기정 전의원 임명
국민소통수석 윤도한 전MBC 논설위원 발탁
  • 입력 : 2019. 01.08(화) 16:15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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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기 청와대 참모진을 끌고 갈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노영민(63) 주중국대사를 임명했다.

노 신임 비서실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민주당 소속으로 제17대,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노 실장은 2012년 대선 때부터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다. 19대 대선에서도 문재인 후보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지내 '원조 친문'으로 분류된다.

이날 인사를 발표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노 신임 비서실장은 탁월한 정무능력을 보유하고 새정부 출범과 함께 주중국 특명전권대사로 임명돼 통상, 외교, 안보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정치인"이라며 "국회에서 다년간 신성장산업포럼을 이끌며 경제계를 비롯한 각계 현장과의 소통 능력이 강점이다. 기업 및 민생경제 활력이라는 올해 국정기조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혁신적 포용 국가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할 상황에서 청와대 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무수석비서관에는 강기정(56) 전 국회의원,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윤도한(58) 전 MBC 논설위원을 임명했다.

강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 전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제17대,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고,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서라벌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MBC 사회1부 부장대우, 문화과학부장, 로스앤젤레스 특파원을 지냈다.

문 대통령의 1기 참모진을 이끈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20개월만에 자연인 신분이 됐다. 임 전 실장은 인수위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기틀을 잡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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