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희 단장 "제주, 올해 화끈하게 달라질 것"

안승희 단장 "제주, 올해 화끈하게 달라질 것"
K리그 우승·ACL 진출 목표 연초 발빠른 행보
선수·코칭스태프 대거 영입… 강화부 신설도
  • 입력 : 2019. 01.08(화) 15:3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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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희 제주유나이티드 단장 겸 대표이사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올해 목표인 K리그1 우승과 ACL 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연초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출신 안승희 제주 단장 겸 대표이사는 8일 제주도체육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화끈한 목표 및 포부를 밝혔다.

안 단장은 "'선수-코칭-프론트'가 삼위일체가 돼 2019시즌 목표인 K리그1 우승과 ACL 진출에 성공, 제주도민과 팬들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라며 "'제주를 사랑하고, 제주를 대표하는, 나의 제주유나이티드'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 가족 모두가 거짓없는 땀방울을 흘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안 단장은 특히 올해 선수 및 코칭스태프 영입은 물론 우수선수 스카우트를 위한 강화부를 신설해 선수단 관리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최근 신인선수 6명과 인천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엘리아스 아길라르의 영입을 마친 상태로 공격력 및 포지션별 선수층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오는 2월 이전 내국인 선수 5~6명을 추가로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 단장은 "이을용 수석코치 등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쳤고, 최근 '최고의 코치' 박동우 강화부 부장을 중심으로 연고지 밀착과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해 제주출신 스타 플레이어였던 심영성과 한정국을 투입했다"라며 올해 목표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올해 군 복무를 마치는 상무상주의 윤빛가람과 아산 무궁화 소속 안현범의 복귀도 기대하고 있다.

안 단장은 제주의 올시즌 성적 못지않게 축구팬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 5000명을 목표로 여러가지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구상 중이다. 제주시 종합경기장에서의 경기도 확대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부진했던 홈에서의 '승리찬가'도 가열차게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찌아구, 알렉스, 마그노, 아길라르 등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력이 얼만큼 실현될 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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