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보육·여성' 제주형 정책 개발 추진

'사회복지·보육·여성' 제주형 정책 개발 추진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7~9일
사회복지 분야 국내 선진사례 벤치마킹
  • 입력 : 2019. 01.07(월) 17:55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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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사회복지·보육·여성 분야에서 제주형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 선진사례를 찾아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고태순)는 제주지역에 적합한 정책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7~9일 3일간에 걸쳐 국내 사회복지, 여성, 보육 관련 기관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첫째 날 방문하는 경기도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양질의 보육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한의사·소아정신과전문의의 건강·발달상담, 미술심리상담과 미술치료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961년 아동복지시설로 인가받은 사회복지법인 홀트일산복지타운은 입소인들의 장애정도에 맞춘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요해 정신지체인 재활시설인 홀트일산복지타운과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홀트일산요양원으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둘째 날 방문지인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여성플라자는 여성·가족의 소통과 공유 공간으로 국제회의장과 여성시민 교류공간으로 성평등정책 전문도서관, 별난 놀이터(시간제보육), 여성 NGO 지원공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공 및 민간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서울시의 중추적인 사회복지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서울시복지재단을 방문한다.

 셋째 날 찾아가는 국립재활원은 국내 유일의 재활전문 국립중앙기관으로 재활병원과 재활연구소, 공공재활의료사업,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고태순 위원장은 "제주도는 사회복지 분야 전반에 걸쳐 인프라가 부족해 보육정책과 장애인정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성평등정책관이 국내 유일하게 신설돼 정책적 선도 역할도 중요해 이번 국내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서 제주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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