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공스포츠클럽 2월 본격 가동한다

제주공공스포츠클럽 2월 본격 가동한다
1월중 회원모집… 설연휴 이후 프로그램 운영
농구·탁구 선수 발굴 학교체육 활성화도 기대
  • 입력 : 2019. 01.07(월) 16:3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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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공스포츠클럽이 오는 2월 설연휴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 특히 탁구와 농구 등 전문선수반 운영을 통한 학교체육 활성화가 기대된다.

제주공공스포츠클럽이 오는 2월 설연휴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특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체육은 물론 전문선수반 운영을 통한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초점을 맞춤에 따라 향후 그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해 공공스포츠클럽사업을 신청해 선정됨에 따라 올해 국비 3억원과 지방비 3000만원을 확보하고 운영 주최인 사단법인 제주스포츠클럽(회장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창단했다. 앞으로 3년간 모두 예산 9억9000만원이 이 사업에 투입된다.

7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 및 프로그램, 그리고 전문 지도자를 제공해 도민 누구나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국내 스포츠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청소년들의 심신 발달 및 우수선수 발굴을 통해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된다.

운영 프로그램은 경쟁형 종목인 농구와 탁구, 비경쟁형 종목으로 댄스스포츠, 에어로빅체조, 요가, 줌바 등이다. 구기종목은 한라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그 이외의 4개 종목은 도체육회관 강습장에서 각각 이뤄진다. 특히 구기종목의 경우는 전문선수반 운영을 통해 우수선수를 발굴, 소년체전 등 전국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며 학교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스포츠클럽 송추강 사무국장은 "이번 주말까지 전임지도자와 파트타임지도자 채용을 마치고 1월 중순부터 회원모집에 나설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종목별 프로그램 운영은 설연휴가 끝나는 시점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송 국장은 "평일인 월~금요일에 강습이 집중되는데 전문지도자와 협의해 학생은 물론 직장인들이 함께 운동할 수 있도록 주말과 휴일 그리고 저녁시간대 운영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라며 "도민이 행복한 스포츠 도시 제주를 위해 올 한해 힘차게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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