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해 10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67억원을 투자해 '시민과 관광객이 행복한 고품격 관광도시 구현'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이는 전년 대비(약 6억 5000만원) 10.8% 증가한 것으로 서귀포시는 서귀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시책을 발굴해 전략적으로 마케팅함으로써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아울러 지역 대표축제 육성 및 주민 소득창출과 관광업계 지원으로 관광객으로 인한 낙수효과 제고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10대 핵심사업 주요 내용은 ▷전기차 충전시간을 활용해 주변 관광지를 여행하는 서귀포 카본프리투어 상품 시범 운영 ▷숨겨진 자원을 찾아 스토리텔링하는 3분 관광영화제 공모 및 개최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10개 코스 상품화를 위한 국내외 여행박람회 참가 홍보, 상품설명회, 팸투어 등 추진 ▷체류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한 야해(夜海)페스티벌 등 이벤트 활성화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협업 및 마을 특화콘텐츠를 통해 제주유채꽃축제와 서귀포 칠십리축제 등 지역 대표축제 육성 ▷마라도 매력화 사업인 섬속의 섬 프로젝트 뿔소라구이 판매장 운영 ▷지역 관광업계의 자생력을 높이고 중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관련 마케팅사업 지원 ▷친절 서비스 사업과 관광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관광도슨트 사업 및 안내소 운영 ▷불법 숙박업소 점검 및 관광숙박업 관리 ▷녹산로 돈내코, 표선민속관광지 등 관광지 개발 및 올레길 정비 사업 등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19년에도 관광산업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관광업계와 소통 및 현장행정을 통해 지역주민과 영세상권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