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핵심보직 교체 예상

제주도청 핵심보직 교체 예상
제주도 9일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김현민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 예상
  • 입력 : 2019. 01.06(일) 15:35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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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9일 2019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조직내 일하는 분위기와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능력위주의 발탁인사를 단행할 지 아니면 조직안정화에 무게를 둔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를 할지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는 교통문제, 지하수 보존과 생활폐기물, 하수처리 문제를 비롯해 제주 제2공항 추진, 관광객 감소 문제 해결, 블록체인특구 지정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같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조직혁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 도청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어 주요 핵심보직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우선 지난 2017년 7월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돼 원 지사와 호흡을 맞춰 온 이중환 실장은 국방대학원 장기교육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 자리에는 김현민 특별자치행정국장이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유종성 도민안전실장 자리에는 양기철 관광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제주 2020 세계환경수도'인증을 추진해온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교육대상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도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장기교육을 떠났던 문경진 전 제주시 부시장과 손영준 전 복지청소년과장은 복귀가 예상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에 파견중인 홍영기 부이사관과 국회 사무처에 파견 중인 김익수 협력관(부이사관)의 복귀도 예상되고 있다. 핵심 보직인 이영진 총무과장과 박원하 정책기획관도 자리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1959년 하반기 출생자로 제주연구원에 파견중인 고창덕 협력관과 이승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협력관 오무순 제주도개발공사 감사실장도 유종성 도민안전실장과 함께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제주도 관계자는 "능력과 연공서열 등을 여러가지를 감안해서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며 "현재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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