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 수혈한 제주, 올시즌 성공 예감

'젊은 피' 수혈한 제주, 올시즌 성공 예감
서진수·이동률·김승우 등 공수 뛰어난 6명 영입
  • 입력 : 2019. 01.06(일) 09:5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젊은 피'를 수혈하며 올 시즌 성공을 예감했다. '성공의 씨앗'이 될 신인 6명과 함께 최근 새롭게 영입한 코칭스태프의 활약이 기대된다.

제주는 U-18 유소년팀 출신 서진수와 이동률을 우선지명으로 김승우, 이규혁, 임덕근, 김영욱을 자유선발로 영입하며 신인계약을 마무리했다.

발재간이 좋은 서진수는 지난해 3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2회 문체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득점왕(9골)을 차지하며 제주 U-18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지난해 R리그에서도 미드필더로 기용됐고 11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상태다.

이동률은 제주의 차세대 스피드 레이서다. 지난해 R리그에서 9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골 결정력이 뛰어난 측면 공격수다. 최근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에도 소집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김승우는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까지 도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양발을 모두 사용하며 빌드업과 경기 운영이 뛰어나다. 2017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했고 최근 U-23 아시안게임 지역예선 명단에도 포함됐다.

이규혁은 연령별 대표팀을 놓치지 않았고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오버래핑과 공간 돌파에 능하며 크로스 전개도 날카롭다. 또한 왼발 킥이 정교해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임덕근은 지난해 2월 제39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천안제일고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한 중앙 수비수다. 초중고 리그 인재상을 받았으며 뛰어난 축구 센스로 이미 고교 무대에서는 정평이 나 있다.

김영욱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임덕근과 함께 창단 35년 만에 첫 우승컵을 천안제일고에 선사했다. 또한 탁월한 수비력으로 금석배에서도 천안제일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조성환 감독은 "모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신인들이다. U-22 의무출전 카드로도 활용이 가능해 팀 전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