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제주환영위 "통일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

남북정상회담 제주환영위 "통일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
4일 출범 기자회견 열고 다양한 환영 사업 예고
"한라산 방문을 통해 제주가 평화의 상징 돼야"
  • 입력 : 2019. 01.04(금) 11:22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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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4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서울 남북정상회담·한라산 방문 제주 환영위원회(이하 환영위)'는 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한라산 방문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제주도내 4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서울 남북정상회담·한라산 방문 제주 환영위원회(이하 환영위)'는 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한라산 방문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예고했다.

 환영위는 "남과 북 양 정상의 담대한 걸음으로 이뤄진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 공동선언은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 통일의 희망을 심어줬다"며 "이산가족 상봉과 각종 교류사업이 재개됐고,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영위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한다면 분단역사상 최초로 이뤄지는 북측 최고지도자의 남측 방문"이라며 "이는 70여년 동안 이어져온 분단장벽을 허물어내는 역사적 대사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영위는 "이제 통일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특히 남북교류사업의 상징인 제주도민들은 평화와 통일의 기치아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방문을 뜨겁게 환영한다"며 "부디 두 정상의 한라산 방문까지 이뤄져 제주가 진정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환영위는 이날 출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대도민 홍보전과 평화통일강연회, 한라산 등반대회, 환영문화제 등 남북정상회담 환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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