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와이파이 800여곳 추가로 늘어난다

제주 공공와이파이 800여곳 추가로 늘어난다
도민생활 밀집지역 확대 구축..통신비 부담 경감
지난해까지 관광지 정류소 등 4200여개 설치
  • 입력 : 2019. 01.03(목) 13:42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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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800여곳에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와이파이가 추가 설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까지 관광지, 버스, 정류소, 도항선, 전기차충전소, 해변, 숲길 등 제주 전역에 공공와이파이 4200여개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도민생활 밀집지역 800여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공공와이파이가 추가 설치되면 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통신비 부담 경감은 물론 각종 정보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중에 공공와이파이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및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환경도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공공 무선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은 2018년 11월 기준 월평균 123TB를 사용하고 있으며, 연평균 84억원 가량의 통신비가 절감되고 있다. 특히 도내 대중교통 버스 전체에 버스 와이파이가 설치돼 월 평균 1800만명 정도가 접속해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서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성산~우도간 도항선을 비롯해 도내 모든 도항선 및 관광유람선에도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도지역에는 무선인터넷 기반시설을 개선해 GIGA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공공와이파이 접속 데이터는 수집·저장·분석 과정을 거쳐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민간기업 등에 제공돼 신규 비즈니스 창출 및 관광정책 개발 등 도정 전반의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제주형 통합전산센터, 블록체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등 스마트 아일랜드 기반 조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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