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중앙병원 매입 후 창업 클러스터 조성

옛 중앙병원 매입 후 창업 클러스터 조성
제주도, 창업복합공간 부지 매입비 확보
창업지원에 주거·문화·복지시설까지 도입
  • 입력 : 2019. 01.02(수) 13:45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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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019년을 '창업하기 좋은 제주'의 기반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고 창업기업 성장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역혁신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설계 및 부지 매입비의 일부인 10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부지로 옛 중앙병원 매입을 추진 중인 제주도는 중앙부처 창업지원시설 조성사업에 응모해 창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주거·문화·복지시설을 갖춘 제주 최초의 창업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발굴, 창업 교육, 컨설팅, 사업화 등을 지원해 창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창업 활성화를 위한 5개 관련사업에는 총 10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기업 지원사업으로는 ▷아이디어 창업 활성화 지원(창업공방 '팹랩제주'를 통해 디지털장비 고급과정 개설) ▷중소기업 창업 프로젝트 운영(창업 실무교육 등 지원) ▷향토자원 활용형 창업 지원(컨설팅 및 대행 절차 지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역량강화 지원(도내 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대상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 ▷창업기업 성장 맞춤형 지원(지역 대표 창업기업 육성) 사업을 진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창업하기 좋은 제주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국비를 확보하고, 창업펀드 조성 등 창업기업의 수요에 맞는 시책을 발굴·추진해 대한민국 청·장년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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