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세 여전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세 여전
2018년 물가지수 105.42…전년비 1.7% 상승
  • 입력 : 2018. 12.31(월) 16:2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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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비자물가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31일 발표한 제주특별자치도 2018년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18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2015년=100)로 전년대비 1.7% 상승했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추이를 보면 2015년 100에서 2016년 101.29로, 2017년 103.62, 올해 105.42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생활물가지수는 105.63(2015=100)으로 전년대비 1.7%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채소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118.87(2015=100)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3.7%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2016년 101.21에서 2017년 103.83, 2018년 105.63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신선식품지수 역시 2016년 108.79, 2017년 114.63을 기록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전년에 비해 식료품·비주류음료(4.0%), 음식·숙박(2.3%), 주택·수도·전기·연료(2.3%), 교통(1.5%), 교육(1.2%), 가정용품·가사서비스(1.9%) 등 통신(-0.9%) 및 보건(-0.1%)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은 전년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축수산물은 쌀, 고춧가루, 딸기, 국산쇠고기, 시금치 등이 올라 5.5%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석유류 등이 올라 1.4%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년대비 1.5% 상승한 가운데 집세 및 개인서비스는 0.5%, 2.3% 각각 상승한 반면 공공서비스는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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