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메카' 서귀포, 축구리그로 후끈

'전지훈련 메카' 서귀포, 축구리그로 후끈
1월8~21일 26팀 선수·가족 1000여명 참가
제주 초·중 7팀 출사표… 경기력 향상 기대
  • 입력 : 2018. 12.31(월) 11:1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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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동계훈련 청소년 축구리그대회가 내년 1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공천포 전지훈련센터와 강창학구장 등 서귀포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한라일보DB

'전지훈련의 메카' 서귀포에서 청소년 축구리그가 개막, 그 열기를 지핀다. 전국의 꿈나무 축구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스포츠 제주의 서막을 장식하며 황금돼지 해의 시작을 알린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20회 동계훈련 청소년 축구리그대회가 내년 1월 8일부터 21일까지 공천포 전지훈련센터와 강창학구장 등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신문이 주최하고 서귀포시축구협회(회장 오영철)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초·중등 26개팀(초 17·중 9)이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 제주에서는 서귀포중, 서귀포FC(초·중등), 중문초, 제주유나이티드, 대정초, 서귀포초 등 7개(초 5·중 2)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국의 우수팀과의 경기를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상호간의 우의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는 초등팀과 중등팀으로 나눠 등급별로 팀 매칭으로 펼쳐진다. 초등부의 경우, 4개 경기장에서 220여 게임이, 중등부는 2개 경기장에서 67게임이 각각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지훈련의 메카로서 서귀포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2018~2019시즌 동계전지훈련 스토브리그 운영과 연계돼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스토브리그는 '시즌 오프(season-off)' 시기에 선수의 획득이나 이동 등을 둘러싸고 팀 사이에 벌어지는 경향을 갖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14일간의 대회기간 참가 선수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출전팀 명단.

▶초등팀(17개 팀)

▷중문초 ▷천안축구센터 ▷파주초 ▷서귀포초 ▷성거초 ▷인유서구 ▷수지주니어 ▷계성초 ▷제주유나이티드 ▷대정초 ▷진건초 ▷아리 ▷성남FC ▷수원FC ▷동탄블루윙즈 ▷골든클럽 ▷서귀포FC

▶중등(9개 팀)

▷동북중 ▷배재중 ▷아현중 ▷율전중 ▷동광중 ▷보경FC ▷금산중 ▷서귀포중 ▷서귀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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