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 권동석 기수, 통산 300승 고지 밟다

입력 : 2018. 12.31(월) 09:41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활동 중인 권동석(37) 기수가 데뷔 14년 만에 300승 고지를 밟았다.

권 기수는 지난 28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13경주(1200m)에서 2세 한라마인 '특무대'와 호흡을 맞춰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이들은 출발 직후 빠른 스피드로 선두그룹에 안착한 후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폭발적 뒷심으로 경쟁자들을 잇달아 제치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개인 통산 300승 달성에 2승만을 남겨놨던 권 기수는 이날 하루 동안 2승을 수확하며 300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권 기수는 29승, 2위 26회, 승률 10.5%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0%대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경마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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