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시민을 서귀포시정의 중심으로

[열린마당] 시민을 서귀포시정의 중심으로
  • 입력 : 2018. 12.31(월) 00:00
  •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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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미흡한 점이 많지만 서귀포시의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변화와 시도들이 나타난 해이기도 했다. 인구가 19만명을 돌파했으며, 혁신도시에 9개 공공기관 입주가 완료돼 성장 거점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시민과의 협치·소통은 시대적 흐름이자 민선7기 서귀포시정에게 주어진 시민의 명령으로 생각해 시민과의 협치 강화를 계속 추진하려 하고 있다.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와 강정보건지소 개소 등을 통해 강정마을 공동체회복사업을 한 걸음씩 진행하고 있다. 제2공항 예정지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 등 갈등지역의 공동체 회복과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도출된 주민건의 사항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나갈 방침이다.

우리 시 전체 산업의 20.1%를 차지하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유통혁신에 방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 2022년 감귤조수입 1조원 달성을 위한 품종갱신과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밭작물의 적정재배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 농업용수관리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쾌적한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삶에 활력을 주는 문화·관광·체육도시 구현과 생활쓰레기와 도심권 주차난 해소에도 노력해 오고 있다.

복지 인프라 확충,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시책 발굴에도 집중했다. 특히,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2019년 시 전체 예산의 28.43%를 복지예산으로 배정했다. 또 여러 방면에서 결실도 있었다. 4년 연속 '지속가능 교통도시' 수상, 4년 연속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 등 모두 74건의 중앙단위 수상으로 459억 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하지만 시민들이 체감못하는 시책들도 있기에 더 성찰하면서 2019년 핵심과제를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세우는 시정'에 두고 뼈를 깎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양윤경 서귀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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