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동산가격 하락 43.6%vs 상승 23.8%

내년 부동산가격 하락 43.6%vs 상승 23.8%
한국사회여론연구소 12월 정례조사 결과
대구경북·부울경·강원제주 하락응답 비율 높아
일자리 증가 19.1%…양극화 불평등 해소 18.3%
  • 입력 : 2018. 12.30(일) 14:5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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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중 4명 이상은 내년도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가계소득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하는 사람은 13%에 불과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http://www.ksoi.org)는 28~29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정례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2019년 부동산가격 전망' 질문에 대해 전체응답자 중'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43.6%(매우 하락 6.6%, 다소 하락 37.0%)였고,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23.8%(매우 상승 4.3%, 다소 상승 19.5%)였다. '변화없음'은 26.3%, 모름/무응답은 6.3%였다.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층(43.6%)을 자세히 보면, 연령별로는 50대(53.3%)·30대(49.9%)·40대(44.2%) 순이었으며, 권역별로는 대구/경북(52.1%)·부산/울산/경남(50.4%)·강원/제주(48.3%)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자영업(51.4%), 정치이념성향에서는 중도층(46.2%), 최종학력별로는 대재 이상(45.3%), 가구소득별로는 200만~500만 원 미만(48.2%),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54.6%)·민주평화당(57.5%) 지지층에서 높았다.

반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층(23.8%)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만 19~29세(42.5%)·30대(23.0%)·60세 이상(20.0%)·40대(20.0%) 순으로 높게 응답했고, 지역별로는 광주/전라(27.2%·서울(25.4%)·대전/세종/충청(24.3%)·인천/경기(24.1%) 순으로 높게 응답했다. 직업별로는 학생(41.2%), 보수층(25.6%), 최종학력 대재 이상(26.1%),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26.3%), 지지정당은 없음/모름/무응답층(24.8%)에서 높았다.

'2019년 일자리 전망' 질문에 대해 전체응답자 중'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19.1%(많이 증가 1.5%, 다소 증가 17.5%)였고,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46.3%(매우 감소 20.8%, 다소 감소 25.5%)였다. '변화없음'은 32.7%, 모름/무응답은 2.0%였다.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층(19.1%)을 자세히 보면, 연령별로는 30대(25.7%)·50대(23.3%)가 높았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33.9%)·대전/세종/충청(26.7%)에서 높았다. 직업별로는 농업(21.5%)·화이트칼라(21.0%), 정치이념성향에서는 진보층(27.5%), 최종학력별로는 중졸 이하(23.4%), 가구소득별로는 200만원 미만(22,7%),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32.6%) 지지층에서 높았다.

반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층(46.3%)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2.7%) 50대(47.0%) 40대(45.2%) 순으로 높게 응답했고,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5.0%)·부산/울산/경남(51.7%)·인천/경기(46.8%) 순으로 높게 응답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54.2%), 보수층(59.6%), 최종학력 중졸 이하(48.5%),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48.4%),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65.9)·자유한국당(65.8%) 응답층에서 높았다.

'2019년 양극화 및 불평등 문제' 질문에 대해 전체응답자 중'해소될 것'이라는 응답은 18.3%(많이 해소 1.9%, 다소 해소가 16.4%)였고,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37.6%(매우 증가 15.5%, 다소 증가 22.1%)였다. '변화없음'은 39.8%, 모름/무응답은 4.2%였다.

'해소될 것'이라고 응답한 층(18.3%)을 자세히 보면, 연령별로는 40대(23.1%)?30대(21.2%)가 높았으며, 권역별로는 인천/경기(21.9%)·대전/세종/충청(20.9%)에서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블루칼라(22.7%)·농업/임업(21.4%), 정치이념성향에서는 진보층(23.2%), 최종학력별로는 고졸(19.9%), 가구소득별로는 200만~500만원 미만(20.3%), 500만원 이상(20.3%),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30.5%) 지지층에서 높았다.

반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층(37.6%)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30대(42.2%)·60세 이상(42.0%)에서 높게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4.7%)·서울(42.4%)·부산/울산/경남(41.4%)지역에서 높게 응답했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41.6%) 자영업(41.4%), 보수층(40.9%), 최종학력 중졸 이하(39.0%),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41,7%),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49.2)·자유한국당(44.8%) 응답층에서 높았다.

'2019년 남북관계' 질문에 대해 전체응답자 중'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57.5%(많이 좋아질 것 16.7%, 다소 좋아질 것 40.9%)였고,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10.4%(매우 나빠질 것 3.5%, 다소 나빠질 것 6.9%)였다. '변화없음'은 29.3%, 모름/무응답은 2.8%였다.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층(57.5%)을 자세히 보면, 연령별로는 30대(69.4%)·40대(64.0%)가 높았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79.8%)·대전/세종/충청(64.2%)에서 높게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64.1%), 정치이념성향에서는 진보층(72.5%), 최종학력별로는 대재이상(61.2%), 가구소득별로는 500만원 이상(63.0%),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79.6%)?정의당(72.4%) 지지층에서 높았다.

하지만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층(10.4%)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60세 이상(18.5%)? 50대(13.1%)에서 높게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13.1%)?대구/경북(12.1%)?부산/울산/경남(12.0%)에서 높았다. 직업별로는 농업/임업(25.4%)?무직/기타(17.3%), 보수층(18.2%), 최종학력 중졸 이하(13.5%),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15.3%),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20.1%)?바른미래당(18.0) 응답층에서 높았다.

'2019년 가계소득' 질문에 대해 전체응답자 중'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12.9%(많이 증가 0.8%, 다소 증가 12.1%)였고,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49.4%(매우 감소 15.4%, 다소 감소 34.0%)였다. '변화없음'은 36.7%,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층(12.9%)을 자세히 보면, 연령별로는 만19~29세(16.4%)·40대(15.0%)가 높았으며, 권역별로는 서울(15.3%)·부산/울산/경남(14.6%)·인천/경기(14.4%)에서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학생(21.2%)·블루칼라(18.9%), 정치이념성향에서는 진보층(19.1%), 최종학력별로는 대재이상(14.7%), 가구소득별로는 500만원 이상(15.4%),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19.5%)·정의당(15.9%) 지지층에서 높았다.

이에 반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층(49.4%)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50대(55.4%)·60세 이상(55.2%)에서 높게 응답했고,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4.3%)·강원/제주(56.2%)·부산/울산/경남(54.1%)에서 높았다. 직업별로는 농업/임업(66.6%)·자영업(63.4%), 보수층(62.3%), 최종학력 중졸 이하(57.7%)·고졸(56.3%),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51.4%)·200만~500만원 미만(51.1%),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69.0%) 응답층에서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12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12월 28일~29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 (무선 79.8%, 유선 20.2%)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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