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미끌' 제주 대설주의보에 교통 사고 속출

'눈길에 미끌' 제주 대설주의보에 교통 사고 속출
  • 입력 : 2018. 12.28(금) 14:38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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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제주 산간·북부·동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제주도내 곳곳 결빙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제주여고사거리 인근에서 1t트럭이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이모(74)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후 1시쯤 5·16도로 제주 컨트리클럽 인근에서 앞서가던 간선버스가 빙판 오르막을 오르던 중 뒤쪽에 있던 급행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45명 중 17명이 부상으로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안전조치를 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상청은 28일 제주도 산간 5~20㎝, 산간을 제외한 지역에 2~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특히 중산간 이상에 도로결빙과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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