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블루레이 1호 사고 당시 항로 벗어나 운항

여객선 블루레이 1호 사고 당시 항로 벗어나 운항
  • 입력 : 2018. 12.26(수) 16:49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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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서귀포시 가파도 남동쪽 0.5km 해상에서 사고가 난 여객선 블루레이 1호는 기존항로에서 벗어나 복귀하던 중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블루레이 1호 선장 고모(46)씨를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선장 고씨는 24일 오후 2시 25분쯤 승객 195명과 승무원 4명과 함께 마라도에서 출항해 모슬포 운진항으로 항해하던 중 바람과 조류에 의해 기존항로에서 우측으로 약 400m 벗어난 것을 확인하고 기존항로로 복귀 중 수중 암초와 부딪친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향후 선박직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과실여부가 확인되면 업무상과실선박파괴 혐의 등으로 고씨를 입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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