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걷고 전통음식 '빙떡'도 맛보고

숲길 걷고 전통음식 '빙떡'도 맛보고
24일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차롱데이 운영
  • 입력 : 2018. 12.24(월) 16:25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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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소장 강희철)는 24일 호근동 치유의숲에서 차롱데이 프로그램으로 '빙떡을 맛보다'를 숲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한 차롱데이는 방문객들이 숲길을 걸은 후 숲이 위치한 호근동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차롱치유밥상팀이 준비한 빙떡을 숲 차롱쉼터에서 직접 만들어보고 맛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치유의숲이 호근마을과 연계해 사전예약제로 선보이고 있는 '차롱도시락'의 음식을 담는차롱을 수공예로 만들고 있는 호근동 김희창 할아버지가 대나무로 차롱을 엮는 시연도 함께 선보여 방문객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차롱데이 운영은 서귀포 치유의숲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제주의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추석 명절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했다.

 서귀포 치유의숲은 2019년에도 매달 '차롱데이'를 진행, 숲 탐방객들에게 제주전통문화를 만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이같은 행사를 통해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는 분위기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강희철 산림휴양관리소장은 "내년에도 숲에서 차롱데이를 꾸준히 진행해 차롱 판매, 차롱전수교육 등 제주전통문화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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