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건입동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성과

[동네방네] 건입동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성과
  • 입력 : 2018. 12.24(월) 15:19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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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건입동(동장 김미숙)이 민간협력을 통한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추진하면서 복지 체감도 향상과 사각지대 해소에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건입동은 지난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진행한 2018년 우수 읍면동 맞춤형복지 평가에서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일도1동과 이도1동, 추자면이 함께하는 권역형 맞춤형복지전담팀을 구성하여 건입동을 중심동으로 활동하면서 복지 체감도 향상 등 꾸준히 성과를 나타낸데 따른 것이다.

맞춤형복지전담팀은 방문상담과 민간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통합사례관리 업무 추진으로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 대상자 모니터링 및 찾아가는 복지상담 추진결과 모니터링 819건을 비롯 초기상담 2213건, 서비스 연계 2278건 등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민간협력 및 지역 인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 등 9개소의 민간기관과 업무협약 및 복지통장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적십자봉사회 등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요원을 지정 운영중에 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활동도 눈에 띤다. 그동안 취약계층 819가구에 대한 조사를 실시 기초자료를 토대로 통합사례관리 업무와 연계 191가구 1400건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협력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115건의 복지자원을 연 3600명에게 지원해주는 등 소외계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건입동 맞춤형복지 5개 특화사업을 추진하면서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모범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5개 특화사업은 ▷따뜻한 도시락 배달사업 ▷실버프렌즈(Silver Friends 사업 ▷건강한 우리집 주거환경 개선사업 ▷인정이 넘치는 만덕 마을 만들기 사업 ▷작은실천 큰사랑 건입동 나눔뱅크 운영 등이다.

따뜻한 도시락 배달사업은 시장보기가 어렵고 끼니 거르기가 우려되는 홀로사는 노인가구 및 장애가구에 도시락 및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등 9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102가구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실버 프렌즈 사업은 고독사 위험군 어르신 등을 발굴하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자매결연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과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건강한 우리집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인정이 넘치는 만덕 마을 만들기 사업은 행정과 민간단체가 지역 내 소외 어르신을 찾아 월 1회 결연활동 및 함께 사회활동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작은실천 큰사랑 건입동 나눔뱅크 운영은 2011년 1월부터 내집에서 남는 경조사 답례품을 동사무소에서 지원하는 소소한 나눔에서 시작됐다. 저소득가구에서는 매월 1회 자유롭게 물품을 가져 갈 수 있고, 사례관리대상자들에게도 자원연계를 해주고 있다. 올해도 생필품 33종류 5900여개와 지정기탁금 1천3600만원을 접수받아 3300여 가구에 지원하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

김미숙 건입동장은 "주민들의 소소한 아름다운 나눔활동이 이어지면서 이웃주민 간 서로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마을분위기와 제주전통 수눌음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과 소통과 배려의 행정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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